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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안영준과 김민수, 최원혁의 활약에 힘입어 멜라코(필리핀)를 꺾고 FIBA 아시아챔피언스컵 2018 3위를 차지했다.
SK는 2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 스튜디오29 아레나에서 열린 멜라코와의 대회 3,4위 결정전서 91-87로 이겼다. 안영준은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김민수는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원혁은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수비 등 궂은일을 하며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텨 3점슛과 4쿼터 시작과 함께 중요한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듀안 섬머스도 26점(7리바운드)을 넣었다.
SK는 1쿼터 초반 수비 때 196㎝의 안영준을 멜라코의 단신 가드 카람 안토니오(170㎝)에게 붙이고, 183㎝의 최원혁은 공격 때 안토니오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는 등 신장 우위를 활용했다. 막판 섬머스의 연속 득점과 안영준의 3점슛 등으로 1쿼터를 27-25로 마쳤다. 2쿼터에는 지역방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2쿼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섬머스의 자유투 2개와 김건우의 속공, 섬머스의 골밑슛으로 46-38을 만들었다.
전반을 9점차로 앞선 SK는 3쿼터 멜라코의 불붙은 3점포에 흔들렸다. 카날레나 로멜은 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꽂아 넣었고 3쿼터 중반 이후 멜라코에 3점슛만 5개를 내주며 3쿼터 종료 직전 59-63으로 뒤졌다. 변형 3-2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혼용하며 잘 막던 SK 수비망도 어쩔 수 없이 틈이 생겼다.
하지만, 최원혁이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으로 62-63을 만들었고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1방을 더 쏘아올려 65-63의 리드를 팀에 안겼다. 이후 이현석과 안영준의 연속 3점포까지 터지며 73-65로 치고 나갔다. 멜라코의 센터 스톤 다이아몬드를 완전히 제어하진 못한 점은 아쉬웠다.
섬머스는 경기 종료 3분 32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부경과 김민수가 끝까지 골밑을 잘 지켰다. 최원혁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안토니오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다 점프슛을 성공, 86-81을 만들었다. 최부경도 종료 55.9초전 결정적인 미들슛으로 88-83을 만들었고, 이현석도 막판 귀중한 자유투 3개를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상 중인 애런 헤인즈, 오데리언 바셋, 최준용 없이도 3위를 차지한 SK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으로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상금(1억원)과 비슷한 10만 달러(약 1억 1100만원)를 받았다.
[안영준. 글 = 방콕공동취재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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