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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에바가 위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엄지의 제왕'에서 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에바는 "나는 위축성 위염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만성 위축성 위염을 방치하면 위암 전단계인 장상피화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자 에바는 "어떡해... 나 그것도 나왔다"며 울상을 지으며 "장상피화생이 정확히 뭐냐?"고 물었다.
이에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위 점막의 상피세포가 장 점막의 상피세포처럼 변하는 만성 위염으로 한번 장상피화생이 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이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은 위 내시경을 받는 3명 중 1명에 해당되는 흔한 증상이다. 40~50대는 30%, 60대는 35%, 70대는 50%에서 장상피화생을 볼 수 있다"고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에는 위암 발생률이 최고는 11배 까지도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이 발생했으면 더욱더 조심해야 된다. 특히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반드시 제균 치료를 받고, 1년에 1번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 = MBN '엄지의 제왕'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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