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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월화드라마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8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지난 회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평균 9.2%를 기록했고, 최고 10.6%까지 치솟았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특히 전 연령대 남녀 시청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5.1%, 최고 6.0%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시청률 1위, 전 연령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낭군 원득(도경수)이 실은 군역에서 돌아온 윗마을 원득이 아니라는 비밀을 알게 된 홍심(남지현). 자신에게 미소를 짓는 원득을 보는 마음이 착잡했지만, 무연(김재영)의 화살이 날아오자 “가지 마. 그냥 여기 있어. 내 옆에”라며 자연스레 그에게 의지했다.
또한 원득과 홍심이 부부가 되었으며, 심지어 원득이 기억 소실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무연. 결국 홍심을 찾아갔고 다시 만난 남매는 열흘 뒤 함께 떠나기로 약조했다. 하지만 떠나기 전, 김소혜(한소희)를 만나고 돌아서던 무연은 화살을 맞고 말았다.
해결완방 일로 윗마을에 갔다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사내를 만난 원득. 집에 돌아와 “날 거기 보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에 홍심은 “네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더욱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내가 원득이가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말하는 원득을 보며 홍심은 “맞아. 넌 원득이가 아니야”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싸늘하게 굳어진 분위기 속 원심부부의 눈빛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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