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1의 전남이 승부차기 끝에 K리그2 선두 아산을 꺾고 FA컵 4강에 올랐다.
전남은 3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아산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2로 이겼다. FA컵 4강에 합류한 전남은 지난 2007년 이후 11년 만의 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24분 김경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한창우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김경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산은 후반 15분 이명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명주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이 승부차기에 돌입한 가운데 전남은 골키퍼 박대한의 선방과 함께 4-2 승리를 거두며 FA컵 4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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