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화려한 배우들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밤을 수놓는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린다.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김남길은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하는 공포영화 '클로젯'에서 퇴마사 캐릭터로 분하며,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여성 캐릭터를 소화한다.
정상화를 선언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작년과 다른 느낌으로 부산의 열기를 다시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거장 임권택 감독을 주축으로 '신과함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용화 감독, '변산' 이준익 감독, 부산국제영화제와 뗄 수 없는 중국의 장률 감독이 참석을 확정했다.
또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연출자로 배우 추상미가 레드카펫을 밟는다.
특히 레드카펫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는 여배우들 또한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됐다. 지난해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서신애에 이어, 올해는 누가 가장 큰 주목을 받게 될까.
먼저 '드레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드레수애' 수애가 레드카펫을 밟는다. 수애는 올해 영화 '상류사회'에서 오수연 역으로 출연해 욕망 캐릭터로 열연했다. 또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를 통해 6년 만에 복귀하는 이나영도 감독, 배우들과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 소녀시대 수영이 배우 최수영으로 레드카펫을 찾는다. 수영은 한일합작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부산에서 4일부터 6일 관객과의 대화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소녀시대가 아닌 배우 최수영으로 찾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윤여정, 남규리, 한예리, 김해숙, 예수정, 류현경, 김희애 등 여배우들이 대거 레드카펫을 밟는다. 남자 배우로는 장동건, 남주혁, 현빈, 조우진, 유연석, 권율, 차승원 등이 참석해 멋진 수트 패션을 예고한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개의 극장에서 30개 스크린, 79개국의 상영작 324편을 선보인다.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0편, 월드 프리미어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뉴커런츠 상영작으로 구성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