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서인국, 논란 무색한 연기 변신 '성공적' [MD픽]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서인국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을 찾았다. 군논란을 잊게 만드는 섬세한 연기로 시선몰이를 했다.

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미스터리한 남자 김무영(서인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무영은 백승아(서은수)의 도자기 개인전에서 수제맥주를 담당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아닌 도자기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백승아에게 "하기 싫은건 하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백승아는 강렬한 김무영의 등장에 마음을 뺏겼다. 이후 직접 김무영을 찾아갔고 "좋아해도 되냐"고 마음을 고백했다. 김무영 역시 키스로 답했다.

한편에서 유진국(박성웅)은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가 한 번 본 것은 잊지 않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극 말미 김무영 역시 같은 재능이 있는 것이 드러나며 용의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더해졌다.

또한 유진국은 김무영을 처음에 보자마자 동생 유진강(정소민)에게 "저사람 우리 본 적 있냐"를 말을 더하며 세 사람의 인연의 고리를 짐작케 했다.

서인국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남자이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김무영이라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첫 회는 심중을 알 수 없는 김무영의 이야기가 중심적으로 그려지며 배우 서인국의 연기에 힘이 쏠렸다. 서인국은 여자를 유혹하는 남성적인 매력과 서늘함을 동시에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군논란으로 대중의 비난을 샀던 그는 첫 회부터 강렬한 연기로 대중의 물음표에 느낌표로 답했다. 기존에 주장르였던 로코를 벗어나 묵직한 연기로 첫 회부터 호평을 얻은 그가 이후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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