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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배우 엄기준이 서지혜의 목숨을 살린 사실이 드러났다.
3일 밤 방송된 드라마 '흉부외과' 5, 6회는 태수(고수)와 수연(서지혜)이 심장질환 환자를 수술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갑자기 피가 흐르자 이에 태수는 당황하는 수연을 향해 본드를 가져오라고 호통쳤고 그 덕에 태수는 응급처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윽고 앰뷸런스를 탄 태수는 수연이 태산병원 이사장 현목(남경읍)의 딸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병원에 도착, 태수가 수술을 준비하는 사이 수연은 석한(엄기준)을 마주쳤다. 수연은 석한에게 "아직도 용서가 안 되냐"고 물었고 석한은 "용서? 모든 게 어제 같은 데"라고 혼잣말을 해 궁금증을 더했다.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서 시간은 과거로 돌아갔고, 석한과 수연의 악연이 드러났다. 당시 심근염 증세가 있는 딸 유빈의 상태를 살피고 있던 석한은 수연을 수술해달라는 현목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했다. 결국, 수연의 수술이 성공하는 사이 유빈은 사망하고 말았고 석한은 아내(심이영)과 함께 오열했다. 이후 현재의 석한은 납골당에 갔다가 수연과 마주하게 되며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태수와 석한의 수술이 진행되는 와중에 갑자기 방송으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음이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환자는 바로 태수의 어머니 정애(이덕희). 때마침 수연이 수술을 참여하면서 정애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태수와 수연의 만남, 이후 수연이 태수의 어머니를 살리는 모습과 더불어 특히 오래전 수연이 석한으로 인해 살아났음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라며 "이제 태산병원에 주인공 3명이 모두 모인만큼 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꼭 기대해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4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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