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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위암으로 투병중이던 허수경 시인이 별세했다. 향년 54세.
4일 난다출판사 김민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3일) 저녁 7시 50분 허수경 시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허수경 시인은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허수경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에 '땡볕'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2001년 제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2년 독일로 가 현재 뮌스터대학 고대 동방문헌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독일로 떠난 뒤에도 시집, 산문집, 장편소설 등을 집필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지난 2월 위암 투병 소식이 알려졌다.
한편 허수경 시인의 장례는 독일 뮌스터 현지에서 수목장으로 치러진다.
[사진 = 허수경 '시선' 표지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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