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지켜봐야 한다."
KIA 양현종이 예상대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3일 대구 삼성전서 이원석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맞는 순간 오른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고, 13일에 종료하는 정규시즌에 더 이상 등판하지 못한다.
이제 중요한 건 9일(부산 롯데전)로 예정된 양현종 등판일의 대체 선발투수 낙점과 양현종의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다. 일단 김기태 감독은 "9일 선발투수는 좀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양현종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일단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가 확실하지 않다. 5위를 지키고 있지만, 6위 삼성과 7위 롯데의 맹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KIA는 포스트시즌에 올라간다고 해도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래저래 양현종이 정상 컨디션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선다는 보장은 없다.
결국 1주일 뒤로 예정된 재검이 상당히 중요하다. KIA 관계자는 이날 "양현종이 1주일 후 재검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도 "1주일 뒤에 재검을 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한다"라면서도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한 숨 돌렸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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