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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 & 화이트'였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문화평론가 겸 방송인 김태훈, 배우 이인혜, 영화평론가 최광희가 레드카펫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여배우들의 선택은 '블랙 앤 화이트'로, 심플하지만 품격 있는 자태를 자랑했다. 먼저 개막식 MC 한지민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극강의 청순 매력을 풍겼다. 뒤이어 등장한 '허스토리'의 김희애, 김규리, 남규리 역시 화이트 컬러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으로 처음 영화제를 방문한 소녀시대 수영은 블랙과 화이트가 믹스된 드레스를 착용했다. 패셔니스타답게 멋스럽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주역 이나영은 블랙 컬러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는 드레스가 아닌 블랙 재킷을 착용하며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이나영을 비롯해 이하늬, 최희서, 한예리, 류현경 또한 블랙룩을 선보였다. 이들은 모두 오프숄더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 은근한 섹시미를 자아냈다.
'드레 수애' 수애는 스킨톤의 드레스로 단아한 여신 자태를 뽐냈다. 이영진 역시 스킨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이나영 주연의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은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다.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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