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블랙수트" 장동건X현빈X박해일 잘생김 폭발 [BIFF] (종합)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남자 배우들이 모두 블랙수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화려한 라인업으로 부산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여배우 못지 않게 남자 배우들의 참석이 시선을 끌었다. 먼저 지난해 '범죄도시'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오른 진선규는 멋진 수트 패션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진선규는 다소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손하트 포즈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의리남' 김보성은 올해에도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김보성은 "의리!"라며 레드카펫 위에서도 의리 포즈를 선보였다. 그는 출품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인들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했다.

믿고보는 배우 손현주는 팬들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했고, '안시성'으로 배우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보인 남주혁은 등장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일은 블랙 수트에 비니를 쓰고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박해일은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스님 역할로 분해 삭발을 했는데, 이에 레드카펫에서는 비니를 쓰고 온 것. 불참을 할 수도 있었지만 영화인들의 축제에 동참하기 위해 비니 패션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창궐' 팀도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이 레드카펫을 밟자 큰 환호와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같은 듯 다른, 멋진 블랙수트로 미남 배우들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 대만의 스타 류이호는 영화 '모어 댄 블루'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많은 한국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배우 김남길, 한지민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뷰티풀데이즈', 폐막작은 '엽문 외전'이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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