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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다양한 출연자들이 출연한다.
4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매콤새콤함을 즐기는 여인, 하루아침 시력이 향상된 남자, 항문 없는 강아지, 소녀 마술사 이야기가 방송된다.
특이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한 피자 가게. 피자 먹는 게 도대체 뭐가 특이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던 그때, 핫소스를 집어 든 여인이 눈에 들어왔다.
그 여인은 갑자기 피자에 핫소스를 퍼부었다. 피자 두 조각에 결국 핫소스 한 통을 다 비웠다. 게다가 청양고추 100배에 달하는 매운 돈가스도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먹는다.
게다가 그녀는 매운맛만큼이나 신맛에도 푹 빠져 있다. 이미 새콤한 음식에도 식초를 콸콸콸.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면서 생레몬으로 가볍게 입가심까지 하는 여자. 맵고 신 음식과 사랑에 빠진 허지원(36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처음부터 유별난 입맛은 아니었다.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자연히 자극적인 맛을 찾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매운 음식을 먹는 게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는데. 매콤 새콤한 맛에 중독된 주인공의 독특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확인했다.
이어 25년간 안경을 쓰고 살다가 하루아침에 눈이 좋아졌다는 박헌수 씨(39세)가 등장한다.
수술한 것도 아닌데 오른쪽 시력이 0.3에서 1.0으로 향상되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눈이 좋지 않아 안경을 달고 살던 그가 갑자기 안경을 벗고 다니니 가족들도 본인도 어색하기만 하다고 한다.
며칠 전 오른쪽 눈에 다래끼를 앓다 나은 후 갑자기 오른쪽 시력이 향상됐다고 한다. 주인공의 시력을 측정한 안경원 직원도 처음 보는 사례에 당황스러워한다. 과연 수술도 없이 시력이 향상된 이유는 무엇일까?
순간포착으로 다급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아픈 강아지가 있다는 제보다. 강아지를 임시로 보호하고 있다는 한 가정. 가보니 꼬리도 항문도 없이 힘들어하는 강아지 예쁜이(3개월)가 있었다.
항문이 없기에 안간힘을 써도 대변은 나오지 않고, 그나마 소변이 나오는 위치에서 약간의 대변이 함께 나온다. 동물병원에도 데려가 봤지만 어렵고 위험한 수술이라 치료할 수 없다는 대답만 듣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 캠핑하러 갔다가 홀로 떠돌고 있는 예쁜이를 발견한 아주머니 가족들. 아픈 예쁜이를 그냥 둘 수 없어 치료방법을 찾고 있었다는데. 수소문 끝에 수술할 수 있다는 한 동물병원을 찾아냈다. 과연 예쁜이의 앞날은 어떻게 되었을까?
제작진은 신비한 능력자가 있다는 놀라운 제보를 받고 달려갔다. 그때, 제작진 눈에 보이는 건 허공에 떠 있는 천 원짜리 지폐. 주인공의 손을 따라 지폐가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주인공을 보니 앳되어 보이는 소녀, 세계를 제패한 프로마술사 김남경(16살) 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의심 많은 제작진을 위해 실력 검증 마술을 보여주는 주인공. 카드 마술부터 병 마술, 신발 끈 마술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놀라운 남경 양의 마술 쇼. 이 모든 게 몸풀이에 불과하다.
탈출 마술은 물론이요, 어린 마술사들은 하기 힘들다는 절단 마술까지 성공. 남경 양의 하루는 마술이 전부라는데 재능과 열정이 합쳐져 경력 5년 만에 국내부터 국제대회까지 제패했다고 한다.
6년 전 생일, 엄마의 선물로 보게 된 마술쇼에서 일일 마술사 체험을 한 후 그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무대에 서 마술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남경이는 관객들에게 기쁨을 주는 마술사가 되는 게 꿈이다. 주인공의 신비로운 마술 세계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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