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의 MBPJ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에서 타지키스탄과 1-1로 비김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 패한 호주와 대회 3위를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페루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달려 있다. 4강에 오른 한국은 1위에서 4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타지키스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9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윤주태가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타지키스탄은 수비에 무게를 두며 맞섰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한국은 일곱 번째 키커인 손호준이 실축하면서 타지키스탄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