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산이 대전전을 통해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아산은 오는 6일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1라운드에서 대전과 대결한다. 아산은 대전과의 만남에서 2승3무2패를 기록한 가운데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팽팽한 승부를 펼쳐왔다. 승점 57점(16승9무5패)을 기록 중인 아산과 무서운 기세로 상위권에 안착해 승점 46점(13승7무10패)을 기록 중인 대전의 만남이기에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않다.
대전전을 앞둔 아산 박동혁 감독은 “두 팀 모두 흐름이 좋은 게 사실이다. 특히 대전은 3위권 안착과 더불어 고종수 감독이 8, 9월 연속 인터파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던데 이걸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늘 대전과의 만남에서 찬스에 비해 득점이 적었는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아산이 왜 1위인지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아산이 유독 대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조기 전역을 명받은 황인범과의 만남 때문이다. 아산 선수단은 이번 경기에 홈 복귀전을 치를 예정인 황인범에 대해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은 있지 않을 것"이라며 만남을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다.
아산의 미드필더 안현범은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준비 중이지만 특히나 대전전은 승리 아니면 안 되는 경기다. 아산의 강점은 누가 들어가도 팀에 녹아든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서운 팀이다. 이번 라운드도 내가 주인공이기 보다 다른 팀원들 중 누군가가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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