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PS'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4년만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5년만의 승리가 보인다.

류현진(LA 다저스)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104개.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에게 볼카운트 2B2S서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요한 카마르고에겐 풀카운트서 84마일(135km)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천적 프레디 프리먼에겐 1B서 2구 89마일(143km) 컷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닉 마카키스에겐 1B1S서 3구 83마일(134km) 체인지업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2회초 선두타자는 타일러 플라워스. 볼카운트 1B2S서 4구 75마일(121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겐 볼카운트 1B서 2구 83마일(134km)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엔더 인시아테에겐 풀카운트서 6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찰리 컬버슨에게 2B2S서 5구 74마일(119km) 커브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투수 마이크 폴티뉴비치에겐 2S서 3구 93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아쿠나에겐 풀카운트서 7구 88마일(142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4회초 선두타자 요한 카마르고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프레디 프리먼에겐 1B2S서 6구에 역시 93마일 포심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닉 마카키스에겐 2S서 4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5회 플라워스에게 1B2S서 4구 89마일(143km) 컷패스트볼로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알비스에겐 1S서 역시 89마일 컷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 인시아테에게 2S서 3구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고, 컬버슨에게도 1B2S서 4구 81마일(130km)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대타 커트 스즈키에게 초구 87마일(140km) 컷패스트볼로 빗맞은 우익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는 아쿠나였다. 풀카운트서 6구 90마일(145km) 컷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유격수 매니 마차도가 놓쳤다. 실책. 그러나 요한 카마르고를 2B2S서 5구 90마일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동시에 2루 도루를 시도한 아쿠나마저 횡사시켰다. 프레디 프리먼에겐 1B서 2구 82마일(132km)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다. 6회까지 86구를 소화했다.

7회에는 마카키스에게 1S서 2구 88마일 컷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플라워스에겐 2B2S서 5구 83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알비스에겐 1B2S서 4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인시아테를 2S서 7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류현진은 8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LA 다저스의 5-0 리드. 포스트시즌 통산 2승이 눈 앞에 다가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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