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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 대신 1차전 선발투수로 나온 '빅게임 피처' 류현진(31)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LA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사사구 1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에 포스트시즌 첫 승을 안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당초 예상을 깨고 커쇼 대신 류현진을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다저스의 결정이 합당했음을 전했다. "다저스는 커쇼 대신 류현진을 1차전 선발투수로 선택했고 지금까지 그 결정은 틀리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실점하지 않았으며 삼진 8개를 잡으면서 볼넷은 1개도 주지 않았다"고 이날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보도한 MLB.com은 "류현진을 선택한 것은 놀라운 결정이었지만 류현진이 시즌 막판에 보여준 짠물 피칭이 이날 애틀랜타 타자들을 상대로 보여준 압도적인 피칭으로 이어진 것만 봐도 왜 그가 1선발로 선택됐는지 알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역시 류현진은 '빅게임 피처'였다. MLB.com은 이에 대해서도 "류현진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섰지만 그는 빅게임 피처란 명성에 부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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