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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모델 장윤주가 후배 양성을 위한 진정성과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플러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제작발표회가 열려 양재영 PD를 비롯해 방송인 서장훈 모델 장윤주, 김원중, 배우 김수로, 소녀시대 써니가 참석했다. 더불어 제작발표회 참여 미션에 성공한 15인의 슈퍼모델도 함께 자리했다.
27년째 이어져온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그동안 모델 이소라, 배우 한고은, 최여진, 한예슬, 이성경, 진기주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해온 명실상부 스타 등용문이다. 올해는 흥미진진한 서바이벌 요소를 도입해 모델테이너를 발굴 및 육성한다. 패션쇼, 패션화보 등뿐만 아니라 노래, 연기, 춤 등 다양한 엔터테이너 기질까지 결합시키겠다는 의지.
연출을 맡은 양재영 PD는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기존의 역사를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모델과 엔터테이너를 결합한 모델테이너를 서바이벌 요소로 꼽으려고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특히 이미 톱모델의 정점을 찍은 장윤주는 넘치는 끼로 예능, MC 등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테이너. 그는 후배 모델 양성을 위한 진중한 생각을 연신 내비쳤다. 앞서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로 다년간 멘토로 활약했던 그는 "저는 5년 간 타 프로그램에서 모델을 뽑았다. 진심으로 모델을 양성하고자 하는 비전이 제게 있다. 보여주기 식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진정성을 담아 전문성과 스타성을 동시에 키워주고 싶다. 그걸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윤주는 "앞서도 모델 오디션을 하긴 했지만 그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제가 기대했던 것,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세계적인 톱모델을 누리고 있다.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뿌듯하다. 가끔은 어깨가 으쓱해진다. 올해 21년차 모델인데, 사람을 세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지금 이 시대에 맞는 것들을 찾아갈지 생각하게 된다. 이제 런웨이에만 존재하는 모델은 이 시대에 걸맞지 않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모든 모델들도 스타성을 가지고 있다. 타 프로그램에서는 완전 100% 모델에 관한 것들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전문성과 스타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함께 양성을 하고 찾아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정성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서장훈은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이라 굉장히 어색하고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까지는 너무낳 루륭하신 멘토님들과 나름대로 어렵지 않게 하고 있다"며 "지원자 분들의 열정과 젊음을 함께 느끼고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 저만의 진행 방식이나 그런 건 최대한 저답게,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를 평정한 국내 대표 남자 모델 김원중은 "타 채널에서도 장윤주 누나와 한번 진행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제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봤다. 모델 업계에서 제가 후배 양성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지 말이다"라며 "이번에도 그랬다. 제가 가지고 있지 않는 탤런트 등을 발견하고 이야기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는 모델로서 스탠다드한 부분을 보고 있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소녀시대 써니는 "모델의 전문적인 부분은 장윤주, 김원중 씨가 잘 봐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끼가 있고, 대중에게 눈에 띌 수 있는 부분을 가산점 식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심사 차별화를 강조했다.
한편,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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