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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질 위기에 놓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 이유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왜 지금 같은 상황에 빠진 것 같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도 자세한 원인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맨유의 내분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이미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냉기류가 흐른 지 오래다. 이미 선수단 내에서도 무리뉴 감독을 사이에 두고 파가 나뉘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폴 포그바는 팀 동료들에게 “무리뉴를 위해선 뛰지 않을 것”이라며 “그가 떠나지 않으면 내가 떠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포그바는 최근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캡틴’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무리뉴와 등을 졌다. 최근에는 ‘무리뉴 OUT'에 좋아요를 눌러 갈등을 심화시켰다.
이런 가운데 영국 현지에선 무리뉴 감독이 오는 주말 뉴캐슬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10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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