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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박지성은 여전히 자신의 롤모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미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2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트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나에게 있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여전히 꿈같은 일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곳에서 활약하는 것을 매순간 즐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은 어린선수들이 이곳에서 활약하고 싶어 한다. 몇몇 선수들에게는 쉬운일이 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꿈같은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대한 존경심도 나타냈다. 박지성은 지난 2005-06시즌부터 7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었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대해 "그는 나에게 있어 레전드다. 빅클럽에서 뛰었고 그 팀의 성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뛰면 매우 좋은 활약을 했고 최고의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박지성은 여전히 나의 롤모델로 남아있다. 그에게서 결점을 찾아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막내였던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해 당시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생각도 나타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은 크고 작은 부분에서 놀라운 감독이다. 나에게 많은 것을 도와준다. 나를 독일에서 영입하는 결정을 했고 나에게 기회를 줬다"며 "세밀한 부분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고 그것이 그가 세계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전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지금 더 좋은 상황에 있다.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군팀이 나를 기다렸을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은 내가 조국을 위해 달성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2회 연속 우승한 국가는 없었다. 나의 조국을 위해 그것을 달성해 매우 행복하다. 팀 동료들에게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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