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660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KLPGA 투어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6일 "강한 비와 바람으로 첫 조 출발시간을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연기하며 지속적으로 코스 상황을 체크했다. 이후 어제부터 내린 비에 코스 상황이 악화되자, 조직위원회(협회, 경기분과위원회, 선수, 스폰서, 방송, 골프장)는 14시에 최종 회의를 가졌고, 14시 10분경, 공식적으로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벙커, 그린, 페어웨이까지 물이 차 정상적이고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판단하여 조직위원회에서는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한 뒤, “내일은 특별한 기상 예보가 없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마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라운드까지 이소영(롯데)이 4언더파 140타로 단독선두다. 인주연이 3언더파 141타로 2위, 배선우, 박주영이 이븐파 144타로 공동 3위, 김아림, 박지영, 김지현(한화큐셀)이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위, 한상희, 박유나, 오지현, 이정민이 2오버파 146타로 공동 8위다.
최종라운드는 오전 8시 40분에 티오프한다.
[비가 내린 블루헤런 컨트리클럽.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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