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아델만이 팀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팀 아델만(삼성 라이온즈)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아델만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29경기에 나서 8승 11패 평균자책점 4.80을 남겼다. 지난 등판인 9월 28일 KT전에서는 5⅓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했다. 올시즌 KT전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03.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아델만은 1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잡았다. 이어 강백호의 도루 시도 때 포수 강민호가 저지하며 세 타자로 1회를 마쳤다.
2회 역시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3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성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또 다시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강백호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첫 실점.
4회 안정을 찾지 못했다. 로하스와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맞이한 1사 1, 2루에서 오태곤에게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장성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실점은 순식간에 4점이 됐다.
아델만은 다음 타자 심우준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팀이 1-4로 뒤진 4회말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최채흥에게 넘겼다. 최채흥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4점이 됐다.
3회까지는 비교적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4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아델만이다. 시즌 9승 무산. 투구수는 84개였다.
[삼성 팀 아델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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