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박종훈이 5회에 4연속 사사구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SK 박종훈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했다. 투구수는 79개.
박종훈은 태풍 콩레이로 취소된 5일 경기 선발투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트레이 힐만 감독이 더블헤더 1차전을 반드시 잡기 위해 배치했다. 5일 선발 예고됐다 등판이 무산된 문승원을 더블헤더 2차전에 배치했다.
그러나 박종훈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98로 좋지 않았다. 1회 2사 후 최형우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주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최원준과 이범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러나 무사 1,2루 위기서 김민식과 김선빈을 중견수 뜬공, 로저 버나디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1루수 제이미 로맥의 대처가 어설펐다. 최형우의 좌전안타 때 좌익수 김동엽의 3루 송구가 부정확했다. 그 사이 박준태가 홈을 밟았다. 안치홍을 2루수 땅볼, 김주찬을 삼진, 최원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 1사 후 박준태를 봄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최형우 타석에서 1루 견제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박준태를 2루에 보내줬다. 최형우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안치홍에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1사 만루서 김주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실점했다.
결국 1사 만루서 강판했다. 김태훈이 대타 나지완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범호에게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박종훈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패스트볼 최고 135km에 커브, 체인지업, 투심을 섞었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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