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이 8승 요건을 갖췄다.
SK 문승원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은 본래 5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5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6일 더블헤더 2차전에 출격했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9월에는 선발로만 5경기에 나서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괜찮았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KIA전 성적도 3경기 평균자책점 2.35.
KIA가 7일 두산과의 낮 경기를 대비, 주전을 대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문승원은 1회 2사 후 나지완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2회에는 1루수 제이미 로맥의 호수비로 정성훈을 돌려세웠다. 그러나 박준태의 빗맞은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유재신을 삼진 처리하면서 2루로 뛴 박준태의 도루까지 저지했다.
3회 한승택, 황윤호, 최원준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 1사 후 나지완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 146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 정성훈을 삼진으로 요리했다.
5회 대타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대타 로저 버나디나를 삼진, 대타 김주찬을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 1사 후 최원준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대타 이범호를 유격수 뜬공, 나지완을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7회 안치홍을 2루수 뜬공, 김민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96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47km에 슬라이더를 주로 섞었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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