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마' 김윤진, 도주 3개월만에 정웅인 재회…고성희가 구했다 [종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스 마' 김윤진이 정웅인에게 다시 체포되려던 찰나 고성희가 나타나 그를 구했다.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 3-4회에서는 미스 마(김윤진)가 추리 소설가로 다시 등장하고, 한태규(정웅인)가 미스 마의 9년 전 사건을 다시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 마는 3개월 전 탈옥했다. 9년 전 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그는 치료감호소에 수감돼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 복수하고자 탈옥을 감행한 것이었다.

과거 미스 마를 체포한 한태규는 다시 미스 마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그러나 미스 마는 중국으로 출국했고, 한태규는 다시 9년 전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3개월 뒤 미스 마는 무지개 마을에 추리 소설가로 다시 나타났다. 미스 마는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며 추리 실력을 뽐냈다.

다시 수사에 나선 한태규는 미스 마가 1년 전 자신이 보여준 영화 '무녀'를 보고 탈옥을 결심했다고 생각했다. 과거 미스 마는 귀신을 봤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 귀신은 영화 '무녀' 속 주인공이었고, 미스 마는 그 주인공이 미스 마 딸을 죽인 진범을 봤다고 했다.

이에 한태규는 당시 영화 주인공을 찾아갔다. 그러나 배우는 미스 마 사진을 보고 "우리 작가님"이라고 밝혔고, 한달 전 취재차 자신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미스 마와 마주친 배우는 해당 배우가 아니었다. 원래 '무녀' 주인공 이정희였다. 그러나 이정희를 찾기가 쉽지 않아 수사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한태규는 이정희를 찾기 위해 무지개 마을을 찾았다가 미스 마를 보고 쫓아갔다. 그러나 미스 마는 한태규를 따돌리고 도망갔다. 이 때 그의 집에 '넌 딸을 죽인 살인마야'라는 편지가 왔다.

미스 마 역시 이정희가 무지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 나섰다. 드디어 이정희를 만난 미스 마 앞에 한태규가 나타났다. 미스 마는 한태규를 모른 척 했지만 한태규는 미스 마를 체포하려 했다.

이 때 서은지(고성희)가 등장해 "이모"라며 미스 마를 아는척 했다. 마지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미스 마의 정체가 숨겨지는 순간, 서은지의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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