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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올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라멜라와 교체된 가운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전반 41분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득점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대표팀에서 복귀한 후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을 묻는 질문에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한 나에게 선물을 줄 때까지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은 그의 업보"라는 농담을 던진 후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축하하며 "손흥민에게 나의 선물도 있는지 물어볼 것"이라며 "과거 다른 클럽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우리는 위험 부담을 감수했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자신의 결정이 손흥민에게 도움이 됐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카디프시티전 승리와 함께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올시즌 초반 혹사논란이 있었던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12일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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