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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을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감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A매치 기간에 로페테기 감독의 미래를 두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떠난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던 로페테기를 선임했다.
당시 월드컵을 앞두고 있던 로테페기 감독은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수락했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스페인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을 직전 로테페기를 경질했다.
우여곡절 끝에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이 됐지만, 시즌 초부터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컵 대회를 포함해 11경기서 5승 2무 4패다. 리그에서도 세비야, 데포르티보에 일격을 당하며 리그 4위로 내려갔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CSKA 모스크바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계속되는 패배에 스페인 언론들은 로페테기의 경질을 예상하고 나섰다. 과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도 리그에서 3패 밖에 하지 않았지만 경질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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