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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측이 대전 청년구단 편의 '막걸리 12종 비교시음'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
'골목식당' 측은 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이번 막걸리 비교시음의 목적은 12개의 막걸리를 맞추는 퀴즈가 아닌 막걸리 맛의 변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솔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사장님의 막걸리와 다른 지역 막걸리를 비교해보고, 더불어 막걸리 사장님이 전국 막걸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고 했기에 진행한 솔루션이었다"며 "솔루션 과정에서 12종의 막걸리를 준비했고, 막걸리 사장님과 백대표가 막걸리를 마셔 보면서 자연스럽게 솔루션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백 대표는 12개 중에 박유덕 사장님의 막걸리 2개를 제외한 3개에 대해서만 언급했을 뿐이다. 즉, 인위적인 상황 설정이 없었음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 대표가 요식업 선배로서 이제 장사를 시작하는 초보 사장님에게 장사하는 법을 알려주고, 오랫동안 장사했지만 상권이 좋지 않아 장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에겐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알려주는 방송"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함께 한 박유덕 사장님의 막걸리가 더욱 발전하여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막걸리로 거듭나길 응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건전한 조언들은 언제든지 수용하여 더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목식당'은 최근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해 지적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황교익의 지적이 일주일째 계속된 가운데 제작진도 입장을 밝히게 됐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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