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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프랑스 리그 데뷔전에서 완패했다.
낭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열린 보르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낭트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1승 3무 5패(승점6)로 강등권인 19위에 처져있다.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낭크는 미겔 카르도소 감독을 경질하고 할릴호지치 전 일본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넘겼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 시절인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낭트에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할릴호지치는 163경기에서 93골을 터트리며 두 차례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친정팀 복귀전에서 할릴호지치는 완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서 경질됐다. 이후 그는 일본축구협회에 명예훼손에 따른 ‘1엔 소송’을 진행중이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하면서 프랑스 리그앙 낭트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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