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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을 떠난 제임스 건이 DC와 손을 잡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DC 히어로 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2’의 각본을 쓰고 메가폰도 잡을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더 랩이 보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각본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각본을 쓰고 있으며, 각본 진행 상황에 따라 연출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속편’이 아니라 데드샷, 할리 퀸, 조커, 캡틴 부메랑, 킬러 크록 등의 브랜드에 새롭게 접근하는 영화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리부팅인 셈이다.
디즈니가 제임스 건 감독을 해고하자마자, 유명 스튜디오들이 그를 잡으려는 경쟁에 뛰어들었다. 결국 워너브러더스가 뜻을 이뤘다.
워너브러더스는 1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를 비롯해 게빈 오코너, 멜 깁슨과 접촉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가오갤’ 시리즈를 통해 흥행보증수표로 떠오를 제임스 건 감독이 침체에 빠진 DC 확장 유니버스를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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