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BMA→AMAs도 해냈다…그래미만 남았네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자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팝 스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 'DNA'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과 함께 후보로 올라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진행 중에 있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진 못했다.

대신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현재 북미 투어를 마치고 유럽 투어를 하기 위해 런던에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클럽 아미에게도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 수상에 성공하며 최고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이제 남은 것은 그래미 어워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첫 수상 이뤄내며 꿈의 무대에 또 한발 성큼 다가섰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를 비롯해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고 유엔정기총회 연설까지 나서며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래미 어워즈에도 무리 없이 참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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