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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듀오 바이브가 대중이 원하는, 바랬던 음악으로 앨범을 채웠다.
바이브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여덟번째 앨범 '어바웃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2년만에 발표한 정규앨범으로 9곡이 담겨있다. 바이브는 "여러 곡이 타이틀곡 후보였다"고 밝히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류재현은 "사실 저희가 2년보다 더 늦게 나오기도 했다. 보통 3년 정도 걸리더라. 매번 1집부터 7집까지 가을 시즌에 꼭 맞춰보자면서 작업을 하다 길어지니까 겨울에 발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는 어떻게든 가을에 맞춰보고 싶었다. 더운 여름부터 계속 작업을 했다. 2년만에 나온 것보다 가을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게 저희로서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앨범이 가진 의미에 대해 밝혔다.
윤민수는 한층 대중적으로 다가오는 이번 앨범에 대해 "바이브 1집 때부터 약속한 건 변하지 말자는 거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 음악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도 변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졌다. 이번에도 역시나 그대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류재현 역시 "쉽게 따라부를 만한 노래가 많이 없었다. 이번에는 해야할 음악, 하고 싶은 음악을 좀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 대중음악계에 사명감을 가지고 가수를 하는 입장이다. 대중이 더 좋아할 음악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고민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가을 타나 봐'가 선공개된 차트 1위에 올랐던 만큼 바이브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다. 윤민수는 "타이틀곡 후보였다"며 "정규 앨범 나왔는데 '가을타나 봐'보다 안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된다. 오랜만에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차트 1위에 대한 공약도 함께 내걸었다. 류재현은 "차트를 노리고 만든 건 아니다. 이번 앨범이 해야할 음악과 하고싶은 음악을 구분해 만든 초석이 아닐까 싶다.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유민수는 "앨범이 1위를 하면 '인기가요'나 '쇼 음악중심', '뮤직뱅크' 등에 나가볼만 하다. 공약 비슷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돌아온 바이브는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자신들의 개성을 잃지 않은 음악으로 앨범을 채웠다. 이번 앨범이 거둘 성과에 기대가 보인다.
[사진 = 메이저나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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