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고영표(KT)가 롯데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KT 위즈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15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KT는 롯데전 4연패에서 탈출하며 이날 경기가 없는 NC를 제치고 9위로 도약했다. 시즌 57승 3무 81패.
승리의 주역은 고영표였다. 59일만의 선발 복귀전에 나선 고영표는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지난 7월 7일 사직 롯데전 이후 95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
고영표의 이날 제구는 완벽에 가까웠다. 총 투구수 65개 중 볼은 11개(스트라이크 54개)에 불과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역시 88%로 높았다. 구종은 최고 구속 139km의 직구(23개) 아래 커브(9개), 체인지업(33개)을 곁들였다.
고영표는 경기 후 “중요한 더블헤더 경기에서 믿고 내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 과정에서 가득염, 정명원 코치님들의 조언 덕분에 밸런스를 다시 잘 잡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투구수는 기존 예상보다 조금 더 던졌는데 타자들이 일찍이 많은 점수를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나 혼자 이뤄낸 승리라기보다 믿음을 주신 감독님부터 도움주신 코치님, 점수를 내준 타자들 모두가 이뤄낸 승리라 기쁘다”라고 밝은 미소를 보였다.
[고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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