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우루과이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미니게임을 통해 선수들 간의 호흡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파주NFC에서 한시간 남짓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2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훈련에서 운동장 3분의 2만 사용하는 미니게임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두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황의조가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 남태희 황희찬이 2선에 위치했다. 기성용과 정우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맡았다. 반대편에는 석현준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승우 김승대 황인범 문선민이 2선에 위치했다. 또한 이진현과 장현수는 번갈아가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홍철 박지수 정승현 김문환이 수비를 맡았다. 이날 대표팀의 미니게임에선 남태희가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벤투호는 미니게임 이후에도 공격전개를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수비수가 측면 수비수로 볼을 연결하면 황의조와 석현준 같은 공격진이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훈련을 반복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이용은 이날 훈련에 앞서 "감독님이 어떤 방향으로 빌드업을 해나갈지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다. 골키퍼부터 시작해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감독님이 측면 수비수들도 공격적인 위치에 자리잡는 것을 주문한다. 볼을 공격적으로 잡아놓고 크로스 등을 할 것을 주문한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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