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김민(19, KT)이 인생투를 펼쳤다.
김민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 74개와 함께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김민이 시즌 9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8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6.23. 최근 등판이었던 2일 잠실 LG전에선 2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롯데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1회를 4구 삼자범퇴로 마쳤고 2회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곧바로 정훈을 병살타 처리했다. 3회에는 1사 후 한동희-안중열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민병헌을 삼진, 손아섭을 1루수 땅볼로 각각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부터는 완전히 안정을 찾았다. 4회 전준우-이대호-정훈의 중심 타선을 범타로 돌려세운 뒤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쳤다. 타선의 지원에 시즌 4승 요건까지 쉽게 갖춘 상황. 5회까지 투구수는 53개에 불과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민은 2사 후 정훈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위기에 처했지만 문규현을 삼진으로 잡고 이날의 임무를 마쳤다.
김민은 6-0으로 앞선 8회말 정성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7이닝, 7탈삼진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5이닝, 5탈삼진이었다.
[김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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