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외국인투수가 선봉에 나선다. 넥센 제이크 브리검과 KIA 양현종이 포스트시즌의 문을 연다.
넥센 브리검과 KIA 양현종은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두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다.
브리검은 올 시즌 31경기서 11승7패1홀드 평균자책점 3.84로 좋은 활약을 했다. 1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할 정도로 꾸준히 6~7이닝을 적은 실점으로 막아내는 능력이 있다. 다만, 올 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팀 내에서 가장 좋았다. 시즌 마지막에 팀 에이스로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브리검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3일 대구 삼성전 도중 옆구리에 부상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시즌 막판 극적으로 회복했고,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을 1차전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김기태 감독은 "부상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16일 1차전을 잡으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KIA는 헥터를 내세워 반드시 이겨야 17일 2차전을 치를 수 있다. 두 팀의 승자는 19일부터 한화와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브리검(왼쪽)과 양현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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