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두 4번타자가 서로를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넥센 박병호와 KIA 안치홍은 올 시즌 두 팀의 4번타자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KBO리그 복귀 첫 시즌을 맞아 113경기서 타율 0.345 43홈런 112타점 88득점했다. 안치홍은 130경기서 타율 0.342 23홈런 118타점 88득점.
두 사람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서 4번타자로 충돌한다. 15일 미디어데이서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경계해야 할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박병호는 올 시즌 KIA전서 49타수 19안타 타율 0.388 5홈런 11타점 1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안치홍도 올 시즌 넥센전서 56타수 18안타 타율 0.321 3홈런 15타점 11득점으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지금 여기에 나와있는 안치홍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중심타선에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했고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역할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투수들이 잘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치홍은 "넥센에 좋은 선수가 많지만, 박병호가 가장 잘 잡고 가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주자가 있든 없든 가장 위험한 타자이기 때문에 박병호를 잡고 들어간다면 승리가 눈앞에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병호(위), 안치홍(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