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한국이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박주호와 황인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2-1로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박주호와 황인범이 잇달아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석현준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남태희 황인범 기성용은 중원을 구성했고 박주호 김영권 김민재 이용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경기시작 4분 만에 박주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박주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한 황희찬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나마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20분에는 손흥민의 침투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메지아에 맞은 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어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기성용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파나마는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카마르고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한국은 전반 33분 황인범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나마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파나마는 전반 45분 아로요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아로요는 프리킥 상황에서 팀 동료 쿠페르가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골로 연결한 가운데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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