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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주주)이 리벤지 포르노 협박 사실을 알린 가운데, 왕진진이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다.
왕진진은 17일 오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리벤지 포르노를 이용해)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낸시랭이 "왕진진이 날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했다. 참담하다"고 폭로한 것과 상반된 주장.
이어 왕진진은 "어제(16일)영상들의 파일명 목록 부분을 사진 캡처해 메신저로 보내면서 '재판부에 제출하겠다'라고 말한적은 있다"며 "낸시랭이 내게 폭행을 당하고 감금을 당했다고 언론을 통해 여러번 주장하기에,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해 (영상 속) 두 사람의 관계로 미루어보아 '협박이나 폭행, 감금을 하는 사이로 볼 수 없음'을 입증하겠다는 의미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혼 분쟁 중에는 해당 영상으로 협박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게 협박이다", "해명이 아닌 변명", "리벤지 포르노 사안을 강력히 처벌하라" 등 목소리를 내며 왕진진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낸시랭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도 한 명의 여성이고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된 비참한 상황에서 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공격 협박을 받고 있다. 제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상상조차 못했다. 정말 참담하다"며 왕진진의 만행을 폭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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