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필석이 뮤지컬 '광화문연가' 합류 소감을 전했다.
강필석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공연을 봤다. 관객석을 가득 채운 공연을 보면서 배우로서 벅찼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작품은 신이 준 선물 같다'고 느꼈다. 처음 이 작품을 만들 때 그런 호응을 얻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을 것"이라며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다. '과연 올해는 어떻게 될까'. 아직 모르지만 올해 저만 처음으로 하는 거라 '모두 제 책임으로 돌릴 수 있지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음악을 살려볼까 생각한다"며 "연출님도 음악을 강조하고 싶어 하셔서 사실 작곡가로서의 중년 명우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에 더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고(故) 이영훈의 명곡들로 재구성한 뮤지컬.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젊은 날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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