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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감독' 추상미 "산후우울증 극복, 상처의 연대" [MD인터뷰]

시간2018-10-18 07:00:03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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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추상미가 감독 추상미로 데뷔했다.

1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인터뷰에는 추상미 감독이 참석했다.

1994년 연극 '로리타'로 데뷔한 추상미는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연출 공부를 했고 감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 추상미는 지난 2010년 단편 '분장실'과 2013년 '영향 아래의 여자'에 이어 장편 다큐멘터리 '폴란드로 간 아이들'로 출연과 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추상미 감독은 폴란드로 가는 전쟁 고아들의 이야기를 극 영화로 만들기 위해 취재를 시작했고 그 과정의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실제 탈북민이자 배우를 꿈꾸는 이송과 함께 폴란드의 여정을 담았다.

"극 영화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소재를 받은 것은 2014년이었고 그 때부터 1년 반 정도 극 영화 시나리오를 썼어요. 현재 3고 정도 나왔고 초반 3개월은 한국과 유럽의 근현대사를 조사했고 출판사에 자료를 받았어요. 폴란드의 언론인 욜란타와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자료 조사를 했고 장소를 알아야 하니까 현장을 직접 가기로 했던 거였죠. 과거 전쟁고아들을 거뒀던 프아코비체 양육원 원장님이 현재 93세인데 이야기를 하던 중 이 내용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 먼저 다큐멘터리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0여 년 배우로서 활동해온 추상미는 지난 2008년 드라마 '시티홀'을 마지막으로 배우 생활을 잠시 접었다. 영화 속에서도 나오는 '산후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 영화 제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그 안에서 과거의 상처와 만났다. 그에게는 아버지이자 한국 연극계의 전설인 배우 추송웅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했던 추상미는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털어놨고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통해 그 상처를 연대로 확장시켰다.

"감독이라는 수식어는 아직 좀 어색해요. 2008년에 미니시리즈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접었고 그 뒤로는 엄마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해요. 결혼한지 4년이 됐는데 아이가 안생겨서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또 한편으로는 배우 생활에 대한 회의도 있었어요. 아버지가 올랐던 연극이라는 무대를 더 그리워했던 마음도 있었고요. 연기 복귀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극 영화를 할 때까지는 연출에 몰두하려고 해요. 무대는 계속 그리워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처럼 로망의 작품들, 배역이 있거든요."

배우 추상미는 주변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스태프들이 있었지만, 감독 추상미는 자기 스스로 짊어지고 나가야할 총책임자로서의 무게가 있다. 과거에는 연기에만 신경을 썼다면 연출자로서 예산부터 모든 세세한 것들까지, 모든 것에 관심을 쏟고 신경을 쓰고 있다.

"촬영할 때는 초인적인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시간은 없고 하루 안에 다 찍어야해서, 앵글도 잡아야 했거든요. 정말 힘들었던 기간은 2년 동안 초반 작업을 할 때였어요. 2016년에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찍었는데 작년에는 작업 진도가 안 나가서 힘들어서 세상에 이 작품을 내보낼 수 없을 것 같았어요. 남편(뮤지컬배우 이석준)이 조언을 많이 해줬는데 모니터링 고문을 당했죠.(웃음) 하도 많이 봐서 토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대학에서 불문학과를 전공했던 추상미는 한때 작가를 꿈꿨다. 그는 과거의 아픔을 언급하며 자신이 관심이 가는 주제의 공통점은 '상처'라고 말했다. 개인의 상처와 역사적 상처, 그리고 이를 회복해나가는 여정들을 글에 담아냈다고 고백했다. 배우이자 엄마로서 바라보는 세상은 그 전과 비교해 더욱 아프게 보인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면도 있었는데 지금은 엄마가 되니까 혹독한 모성이 된 것 같아요. 아프게 다가오는 것 같고요. 세상이 분리, 분열, 해체돼있다고 느껴요. 통일을 떠나서도 서로 간에 공감이 형성돼있지 않는 모습이 있는데 이 공감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싶었어요. 세상을 모성의 시선으로 볼 때 꿰맬 수 있고 화해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아픔과 회복의 여정을 그린 작품의 내용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인 영화제 정상화와 맞닿아있었다.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여러 관객들의 영화를 본 소감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실제 탈북민과 관련한 관객들도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개인적으로 과거에 산후우울증을 앓았는데 우연히 꽃제비(북한에서 거주지가 없는 아이) 영상을 보고 울고, 우리 아이처럼 느껴졌어요. 그 시기에 관련 자료를 받게 됐고 운명처럼 느꼈던 것 같아요. 남북회담이 열리면 한 두 시간만에 북한에 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당시에 300만 명이 기아로 굶어죽었는데 분단의 현실이 이렇게 어처구니가 없구나, 싶었어요. 분단의 가장 비극적인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추상미는 폴란드 전쟁고아 관련 극 영화 연출을 마칠 때까지, 당분간 배우가 아닌 '감독 추상미'로 바쁜 일상을 보낼 예정이다. 현재 93세인 양육원 원장은 영화 말미에 '그 때의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라고 말했고, 감독 추상미에게는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당시의 아픔과 회복의 연대를 영화로 전달할 소명 의식이 생겼다.

"원장님의 말을 전달하려면 통일이 되어야 하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왜 통일이 되어야하는지에 대해서 거리가 먼 일이었거든요. 취재를 해가면서, 시나리오를 쓰면서는 새로운 감정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일단은 많은 분들이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감독으로서 앞으로 활동도 기다려주세요."

[사진 = 커넥트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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