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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본(소지섭)이 고애린(정인선)에 밀실을 들키며 위기를 맞았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13, 14회에선 고애린이 김본, 유지연(임세미), 라도우(성주) 세 사람의 킹스백 아지트를 발견했다.
김본의 위장신분이 밝혀지면서 고애린은 상처를 받고, 신분을 노출할 수 없던 김본은 의심을 받으며 결국 하원 도우미에서 잘렸다.
김본은 고애린에 자신의 이름이 "김본이 맞다"고 해명했으나 유지연이 고애린에게 "왕정남이 맞다"고 밝히면서 애린의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권영실(서이숙)은 고애린에게 스카우트를 가장해 접근했고, 애린은 킹스백 매장 전기세가 235만원이나 나온 사실에 커다란 의심을 품었다.
결국 애린은 늦은 밤 홀로 킹스백 매장을 찾아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의문의 지하 공간과 마주했다. 비상상황에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CCTV를 주시하던 김본은 고애린의 등장에 크게 놀란 것도 잠시, 애린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포옹하며 한 회가 마무리 됐다.
예고편에선 김본이 유지연, 라도우에게도 셰어하지 않은 정보들이 있다며 고애신에 비밀을 당부하고, 유지연은 "본 저게 중요한 얘길 또 감췄어" 하고 분노했다.
"지금 당장 라도우라는 이름 추적해. NIS 라인에도 연락 넣어" 하고 의미심장한 통화를 마친 진용태(손호준)과 "안 그래도 힘든 사람 이용하지마"라며 경고를 날리는 김본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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