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A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이 준결승에 격돌한다.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는 대구FC와 결승 길목에 만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4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추첨 결과 울산과 수원이 붙고 전남과 대구가 대결한다.
준결승은 각각 울산과 전남의 홈에서 열린다. 그리고 결승은 울산-수원간 승자의 홈에서 1차전이 열리고, 전남-대구간 승자의 홈에서 2차전이 펼쳐진다.
다만 수원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진행중이어서 FA컵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시즌 도중 사퇴했다가 다시 지휘봉은 잡은 서정원 감독이 이끈 수원은 전날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는 울산과 정면 충돌한다.
수원은 2016년에 이어 5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2연패를 노린다.
전남은 결승 길목에서 대구와 붙는다. 3년 연속 FA컵 8강에 그쳤던 전남은 대구를 꺾고 결승에 나선다는 각오다.
그리고 역대 FA컵 3위가 최고 성적인 대구는 전남을 상대로 사상 첫 결승에 도전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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