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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신이가 가정사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엄마 나 왔어'에서 신이 언니는 "나는 여태까지 하나도 안 잊히는 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이가 드라마, CF 찍고 돈 딱 들고 내려 와가지고 '도대체 우리 집에 빚이 얼마냐?'라며 스케치북에 적으라고 하더라. '누구 얼마? 카드 얼마?' 그러면서. 그래서 적는데 얼마나 많던지"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이는 "태어날 때부터 나는 숟가락이 없었다. 금수저, 은수저 이런 거. 집이 대대로 못사는 집안. 한 번도 잘 살았던 적이 없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색즉시공', '발리에서 생긴 일' 하면서 잘 되기 시작한 거지. 그러면서 집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는데 가족들이 나를 어렵게 생각하더라. 한 20년 가까이를 내가 우리 집 가장 역할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남희석은 "부모님 집은 누가 지어줬냐?"고 물었고, 신이는 "저 집도 내가..."라고 답한 후 "온 가족들이 흩어져 살다가 저 집을 지으면서 처음으로 모여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N '엄마 나 왔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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