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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무확행'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밤 방송된 SBS '무확행-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이하 '무확행') 미얀마 편은 가구시청률 4%(이하 수도권 2부 기준)로 지난 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황금 60톤으로 만들어진 사원인 쉐다곤 파고다에 들러 각자의 소원을 빈 뒤 한 숙소에 도착했다. 마치 '내무반'의 모습처럼 멤버들이 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 잠에 들려는 시각, 또 다른 '행복 요정' 임원희가 깜짝 등장했다.
비밀리에 미얀마에 입성한 임원희는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거대한 인파에 몰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뜻밖의 환영 인사에 어리둥절했지만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 한 팬이 임원희를 향해 "이광수, 유재석은 어딨어요?"라고 외쳤다. 이들이 기다린 것은 임원희가 아닌 '런닝맨' 멤버들이었던 것. 첫 등장부터 큰 웃음을 만든 임원희는 뒤이어 예고없이 숙소에 나타나 잠든 멤버들을 깨우기 시작했다. 임원희의 천연덕스러움에 멤버들은 이 상황이 꿈인지 헷갈려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얀마에 도착한 이튿날, 멤버들은 국내선 비행기로 만달레이로 이동한 뒤 이상엽의 행복을 찾아 '미얀마의 블루라군'으로 불리는 핫플레이스, 디도트 폭포로 떠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아름다운 풍광과 행복을 만끽했다.
한편, 이 날 방송 중 분당 최고 시청률 4.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은 미얀마에서 '손금'을 본 장면이었다. 멤버들은 마트로 향하던 중 갑자기 손금을 보는 집으로 갔다. 가장 먼저 막내 이상엽이 나섰다. 성공에 대한 답을 들은 이상엽은 역술가에게 "언제쯤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역술가는 "37살에 결혼운이 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할 수도 있는 결혼이다"라고 말해 이상엽을 놀라게 했다. 또 역술가는 "이상엽의 손금을 보니 결혼을 두 번 해야 하는 운이 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임원희는 "어쩐지 네가 우리한테 온 이유가 있었구나"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너까지 결혼 두 번 할 팔자면 어떻게 하냐"며 안타까워했다. 역술가는 서장훈의 손금에 대해서 "보기와 다르게 다정한 사람"이라며 또한 서장훈의 손금에 대해 역술가는 "모든 일을 두 번씩 해야 하는 운이다. 결혼도 2번, 사업도 2번 해야 한다"라며 "결혼은 한 번은 실패했지만 다음에는 연하와 사랑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오래 살까요?"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역술가는 "지루하게 오래 살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의 손금에 대해 역술가는 "성격이 급해서 후회를 많이 한다. 52세까지는 안정적인 삶을 산다. 그 이후는 손금으로 볼 수 없지만 손금은 바뀌기 때문에 인생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원희에 대해 역술가는 "65세까지가 전성기다"라며 "1년 안에 새로운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그를 설레게 했다. 역술가가 임원희의 손금을 봐준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4.8%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역술가는 결혼하지 않은 이상엽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이혼경험이 있다고 하자, "사랑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에 관심이 많고 상대에게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새벽부터 1,700개의 계단을 오르는 고행 끝에 만달레이 힐에 도착해 미얀마 최고의 일출을 맞이하며 서로의 행복을 빌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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