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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정수교가 끝까지 ‘분노유발자’ 다운 행보를 보였다.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속 범수(정수교 분)가 벼랑 끝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독한 두뇌 플레이를 벌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혀를 차게 만든 것.
지난 18일(목) 방송된 드라마 '마성의 기쁨' 14회에서는 ‘민형준 살인사건’의 재수사로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 범수가 죄를 뉘우치는 기색 없이 3년 전 마성(최진혁 분)의 뺑소니 사건 배후를 들춰가며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범수는 3년 전 마성의 교통 사고를 낸 배후가 윤박사와 마성의 고모 공진향(전수경 분)인 것을 눈치채고 입막음의 조건으로 1000억 딜을 제시했다. 이어 이 모든 대화를 녹음한 녹음기를 마성에게 건네주며 “폭탄 터트렸으니까 뒷감당하세요.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주기쁨 그 기집애도 무사하지 못할 테니까.”라며 마성의 고모로부터 자신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보험용으로 마성을 이용하며 상처까지 주는 간악한 행동으로 소름을 끼치게 만들었다.
한편 정수교는 드라마의 막바지에 치달으며 죄가 드러나는 상황에도 끝까지 자기만 생각하는 ‘범수’ 역을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펼치며 진한 인상을 남기는 동시에 뻔뻔하고 도를 넘는 악한 행동들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이렇게 끝까지 악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정수교가 출연하는 드라맥스 MBN '마성의 기쁨'은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sidusHQ]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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