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이 '궁민남편'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일밤'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명진 PD를 비롯해 배우 차인표, 권오중, 개그맨 김용만, 스포츠해설위원 안정환, 배우 조태관이 참석했다.
안정환은 "굉장히 피곤한 프로그램이다. 오중이 형까지는 괜찮은데 그 위의 두 사람이 저희를 많이 힘들게 한다. 그래서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며 "'일밤'이 안 되면 김용만 씨 탓으로 돌릴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형님들과 피곤하다는 이야기는, 형님들은 뭔가 하나를 결정할 때 아주 다툼이 많다. 저희는 아래에서 그냥 지켜본다. 그래서 촬영 시간이 길어진다. 두 분이 빨리 결정을 안 내려주셔서 피곤하고 오중이 형님은 자꾸 19금으로 가려는 성향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태관이는 계속 나갔다, 들어왔다 한다. 다섯 명의 직업이 남달라서 그렇지 저희도 보통 가장의 나이다. 굉장히 못해본 게 많아서 상의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합이 안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궁민남편’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 3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