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꼭 잡고 싶은 건 1차전이다."
넥센이 19~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치른다. 단기전은 역시 첫 경기가 중요하다. 장정석 감독은 "반타작만 해도 성공이다. 꼭 잡고 싶은 건 오늘 경기"라고 말했다.
넥센은 KIA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도 동일한 30인 엔트리를 들고 나왔다. 30명 중 무려 15명이 포스트시즌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그러나 장 감독은 "1경기를 해보니까 단기전은 경험이 있는 선수든, 처음 출전하는 선수든 경직되는 건 똑같더라. 우리는 와일드카드결정전 한 경기를 잘 풀어내면서 좋은 기운을 가져왔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좋은 쪽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장 감독은 KIA를 격파한 상승세가 고스란히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는 "한화 홈이긴 하지만, 올 시즌 우리 팀의 원정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한화도 초반에 경직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잘 풀리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넥센은 와일드카드결정전 이후 하루를 휴식하고 18일에 가볍게 몸을 풀었다. 장 감독은 "어제 가볍게 컨디셔닝을 하고 이동했다. 1차전 분위기가 전체흐름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 1차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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