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결승포’ 넥센 박병호, 데일리 MVP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가 결승홈런을 때리며 데일리MVP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넥센의 3-2 신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넥센이 0-0으로 맞선 4회초 균형을 깨는 대포를 터뜨렸다. 무사 2루서 데이비드 헤일과 맞대결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1에서 몸쪽으로 향한 3구(투심, 구속 147km)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넥센은 이후 끈질긴 한화의 추격을 따돌린 끝에 3-2 승리를 따냈다. 결승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데일리 MVP로 선정됐고, 상금 1백만원을 받았다.

[박병호.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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