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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단을 비판하는 미디어를 경고한 가운데, 메수트 외질에 대해선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뮌헨 수뇌부는 19일(한국시간) 회네스 회장, 칼 하인츠 루메니게,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최근 뮌헨 선수들을 향한 언론의 비방 보도를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화를 냈다.
올 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다 최근 3경기에서 승점 1점만을 따는데 그쳤다. 리그 순위도 6위까지 추락했다.
그러자 독일 매체들은 마누엘 노이어, 제롬 보아텡, 마츠 훔멜스 등이 전성기를 지났다며 이들의 부진이 독일 대표팀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회네스 회장은 “더 이상 우리 선수들을 향한 무례한 보도를 참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회네스는 정작 자신의 선수들을 보호하면서도 과거 독일 대표팀의 외질에 대해선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을 낳았다.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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