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포항 최순호 감독이 수원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항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에서 수원에 0-2로 졌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자주는 아니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K리그가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빠른 스피드의 공수 전환이 됐고 서로 전방압박하는 수준이 높았다. 경기 전개가 빨랐다. 상대보다 위기도 있었지만 더 정확하고 완벽한 찬스도 있었다. 결국 성공시키지 못해 상대 역습에 두골을 실점해 패했다. 우리팀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상위 스플릿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전 13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간 것에 대해선 "다시 팀을 맡은 후 계속 이기지 못했다. 오늘도 벽을 넘지 못했다. 남은 스플릿 경기에서 털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결정력 부분에 대해선 "오늘 많은 사람들이 봤듯이 상대보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를 더 만들었지만 승리하지 못하는 것이 축구의 특성이다. 경기력이 좋아 앞으로 더 기대할 수 있다. 마무리 훈련에 대해선 신중하게 많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은 상위스플릿에서의 경쟁에 대해선 "조직력과 경기력에선 상대보다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있게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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